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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여행(가고 싶다)

엄마랑 일본 도쿄 자유 여행(2박 3일 여행 코스) -1일차

이번에는 일본 도쿄 자유 여행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. 도쿄는 최근에 다녀온 건 아니고, 제 기억이 더 휘발되기 전에 기록해서 백업해두려고 합니다. 도쿄에는 엄마랑 2박 3일로 다녀왔습니다. 해외 자유 여행은 처음이라 걱정되었는데, 막상 해보니 패키지 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매력이 있었습니다. :)


제 여행 코스는 이 포스팅을 참고하여 제 여행 일정에 맞게 고쳤습니다. (제 일정은 첫날 오후에 도착하고, 3일째 비행기 일정이 촉박했습니다.)

(http://dontfind-k.tistory.com/entry/%EB%8F%99%EA%B2%BD%EC%9E%90%EC%9C%A0%EC%97%AC%ED%96%89-2%EB%B0%953%EC%9D%BC-%EC%9D%BC%EC%A0%95%EC%A7%9C%EA%B8%B0-%EB%8F%99%EA%B2%BD%EC%9E%90%EC%9C%A0%EC%97%AC%ED%96%89%EC%9D%BC%EC%A0%95)

1일차: 나리타 공항->(호텔)->아키하바라->아메요코시장->우에노 공원

2일차: 도쿄 시청->스카이트리->아사히 맥주 건물->센소지절->(배)->오다이바

3일차: 메이지 신궁->키디랜드->돈키호테


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이동합니다. 저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탔던 것 같아요. 빠르기도 하고, 여러 역을 정차해서 좋았습니다. 표는 공항에서 살 수 있었습니다. 이때 일본 교통카드인 스이카도 같이 샀던 것 같습니다. 자유 여행이기 때문에 계속 지하철을 타고 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. :)

일본에서의 첫 음식입니다. 먹던 사진인 건 죄송합니다... 기차 타기 전 앞에 있는 슈퍼에서 샀는데 의외로 엄청 맛있었습니다. 인스턴트 맛이 전혀 나지 않고 마치 직접 만든 것 같은 맛이 났습니다.

기차 안에서 보이는 일본 풍경. 의외로 가는 길은 시골 같았습니다. 일본 특유의 주택들을 실컷 구경할 수 있었어요. 조금씩 높은 건물이 보이니까 그제서야 도쿄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. :)

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처음으로 간 곳은 아키하바라였습니다. 이곳은 '애니메이트'라는 곳으로 각종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물품들을 파는 곳이었습니다. 저도 제가 아는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것들을 몇 개 샀어요. ㅎㅎ

아키하바라에서 먹은 타코야키입니다. (이것도 먹던 사진이네요...ㅎㅎ) 처음에는 너무 뜨거워서 먹기 힘들었는데, 맛은 꽤 좋았습니다. 특히 위에 올려져있는 파가 특이했어요.

그 다음 간 곳은 우에노 공원입니다. 아키하바라에서 가까워서 걸어갈 수 있어요. 중간에 아메요코 시장도 있으니 구경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. 

사실 우리나라 공원과 크게 다를 것 없는 공원이었지만, 여행에서 만나는 공원은 마음이 여유로워서 그런지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. 특히 이런 일본스러운 건물을 만나면 신기했습니다. :)

우리나라와 가까운 곳이라 비슷하면서도 분명히 다른 점이 있는, 일본만의 느낌이 나는 건물들이 여기저기 있었습니다.

축 늘어져있는 나무와 비석이 같이 있는 게 지금 보니 뭔가 으스스합니다....

공원에는 강도 있었는데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. 우에노 공원은 밤에도 가로등과 건물을 보면 꽤 이쁘지만, 낮에 오면 더 많이 볼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.

호텔에 돌아와서 먹은 편의점 롤케잌(?)입니다. 역시 편의점 문화가 발달한 나라답게 편의점 음식들이 다 맛있었어요. :) 이것도 빵집의 빵이랑 견줄 수 있을 정도로 크림도 많고 딸기도 맛있었습니다.


여기까지가 1일차 도쿄 여행이었습니다. 조금 늦게 도착해서 많이는 둘러보지 못했지만, 그래도 있는 시간을 충분히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돌아다닐 수 있어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. ㅎㅎ 2일차는 다음 포스팅에....